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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제스키병( Aujeszky、s Disease ) 이란 ?
이름 bayer 작성일   2002.06.11

◆ 오제스키병(Aujeszky、s Disease) 이란 ?  

처음 감염 단계에서 살 처분을 하는 등 강한 자극을 받았던 양돈인 들은 오제스키병이 처음 감염되었을 시 부분적인 유산 과 사산, 자돈 폐사 , 호흡기 증상이 몇 개월 지나가면서 내과 하는 것을 보게되면서 무심해져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백신으로 억제하여 주지 못하면 스트레스에 의하여 또 발현 할 수 있다는 점과 오제스키바이러스는 면역을 억제하여 다른 병을 쉽게 유발하는 인자로 작용한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1. 병원체 : 허피스바이러스(herpesvirus군)의 일종인 오제스키바이러스가 병원체로서 이 바이러스는 4℃에서 약 4-5개월간, 18℃에서 1개월간, 24℃에서는 10일간 생존이 가능하며 직사광선이나 유효한 소독약, 건조, 열 등에는 쉽게 사멸된다.  

2. 전염경로 : 소. 양. 개. 고양이 등 일단의 포유동물과 조류는 이 오제스키 바이러스에 감염을 받으면 심한 소양증( 가려움증) 과 신경증상을 나타내면서 대부분 폐사되어버린다. 또한 배출되는 바이러스 량이 적어 돼지처럼 전염원으로서의 역활을 못하는 것은 다행이다. 이 병의 전염 경로는 감염된 돼지의 콧물이나 재채기 및 기침을 할 때 배출되는 비말( 飛沫)에 의한 직접(수평)전파와 오 염된 기구. 차량. 사람. 사료 등을 통한 간접 전파로 되어있다. 또 모돈에 의한 태반감염이나 유즙을 통한 감염 등 수직 감염이 된다.

3. 임상증상 : 오제스키바이러스 역시 일반적인 바이러스 질병처럼 병원체가 가지고있는 독력(毒力)과 농장의 사양환경에 따라 임상증상이 큰 차이를 보이게 되는데 더욱 항체가 없는 농장(오제스키청정농장)에서 첫 감염이 이루어지면 교과서에 나오는 것처럼 정형적인 임상증상이 나타난다.         

 

가. 정형적( 定型的) 임상증상     

돼지의 유형에 따라 질병의 양상이 다음과 같이 나타난다.  

 

* 모돈(임신돈) : 감염을 받으면 초기에는 기침. 체온상승 등이 나타나며 3일째에는 식욕부진. 변비. 의기소침. 구토 증상을 보이며 약 50% 정도의 개체에서  유산이 발생되기도 한다. 수정30일 이내의 임신초기의 모돈이 감염을 받으면  태아는 폐사되어 재 흡수됨으로서 공태돈이 되거나 재 발정이 오는 경우가 많고 교미 30일∼60일 내의 임신중기에 감염을 받으면 폐사한 유산을 하지 않고  태아가 미이라가 되거나 유산을 일으킨다. 임신말기( 임신 60일 이후)에 감염    되면 사산하거나 허약 자돈을 분만하는 것이 보통인데 살아서 분만된 신생 자돈도 분만 며칠 이내에 폐사하는 것이 일반적인 증상이다.   

* 4주령이하의 돼지 : 신생 자돈은 36시간 이내에 임상 증상을 나타내는데 구토. 설사, 의기소침. 운동 실조. 전율( 몸이 떠는 증상) 등의 증상을 보이며 빙빙 도는 선회운동과 후진하는 신경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신생 자돈은 41℃ 이상의 고열을 내면서 대부분 폐사하며 3∼4주령의 자돈 역시 폐사율이 40∼60%에 이른다.        

* 3∼5개월령 돼지 : 병이 불현성감염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나 임상증상이   나타나는 개체는 감염 후 36시간만에 체온은 40℃ 가 넘게되면서 변비증상과   호흡기증상 이 나타난다. 감염 후 75시간이 경과하면 41℃가 넘으면서 구토. 신경증상. 진운( 몸이 전율하듯이 가볍게 떠는 신경증상) 등이 나타난다. 5일째에는 운동 실조 와 진운, 앞과 뒷다리에 간헐적인 경직성 경변이 나타나면서 머리를 흔들고 선회 운동을 하거나 넘어지는데 2∼3일이 더 경과하면 신경 증상의 정도가 심해지며 폐사에 이르는 것이 보통이다.           

* 비육돈 및 웅돈 : 무증상(불현성 감염 )이 대부분이나 일부 돼지에서는 발열. 식욕부진. 기침. 침흘림. 변비 침울 등의 임상증상을 보이기도 하나 수일간에 걸쳐 회복되어 내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단 신경절의 침윤을 받으면 폐사로 이어지는 경우도 보고되고있다.   

나. 보독농장( 常在化 農場)의 임상증상

오제스키 바이러스에 의하여 감염을 받은 농장은 2∼3개월 정도 지나면 대부분의 모돈이 내과 하면서 항체를 형성하고 그 항체가 자돈에게 이행되어 포유자돈도 겉으로 보기엔 정상적인 상태로 호전이 되게된다. 모돈으로부터 받은 이행 항체가  소실되는 생후 약 7∼10주쯤 경과되면 농장내의 오제스키바이러스에 노출이 되어 성장이 지연되거나 면역 억제로 인하여 흉막폐염. 유행성폐염 등의 호흡기병에 쉽게 노출되어 증상을보이며 생산성이 떨어진다. 겉으로 정상적으로 보이는 농장도 백신접종 등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으면 산자수의 감소. 분만 회전율의 저하. 자돈 육성률의 저하. 증체량 감소 등 경제적인 손실이 커지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모돈 100두의 규모에서 년간 최대 5∼8천만원 정도다.    

다. 오제스키바이러스와 친화 세균 주

유난히도 폐염의 증상이 심하거나 치료가 더딘 농장을 채혈하여 검사를 하다보면  종종 오제스키 항체가 검출된다. 이것은 오제스키바이러스에 의한 자체적인 호흡기 유발 요인보다는 세균성 폐염을 유발시키는 인자로서의 역할과 일정한 세균과 병발시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네소타 주의 관련보고서를 보면 실험적으로 오제스키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후 파스튜렐라 멀토시다를 감염시키었더니 단독 감염시 보다 폐염의 소견이 훨씬 심한 병변을 나타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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